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이름은 1967년 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전설적인 1-2-3 피니시에서 따왔다. 무젤로 서킷 위에서 페라리 데이토나 SP3는 그 레이싱 혈통이 이름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자체에도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지난 해 페라리 데이토나 SP3를 출시하는 데 기여한 마라넬로 인재들의 기술과 열정을 축하하는 시간도 갖는다.
페라리 340 아메리카가 페라리 클래시케의 기술을 통해 되살아났다. 엔초 페라리가 직접 보낸 먼지투성이의 편지들을 통해 차량은 1951년, 르망에서 달렸을 때와 똑같은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해 마라넬로 V12 조립라인 위에서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 페라리가 이번엔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다시 한번 패션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로코 이안노네의 해석을 토대로 페라리 로마에서 영감 받은 클래식한 실루엣을 만나볼 수 있다.
296 GTB는 V6를 테스트한 페라리 챌린지 챔피언, 미셸 개팅과 함께 스페인 남부의 심장부인 안달루시아 지방으로 향한다. 296 GTB는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페라리의 GT 레이스 복귀를 알린 296 GT3에도 영감을 주었다.
그 밖에도 이번 호에서는 가상 르망 24시(Virtual 24 Hour of Le Mans)라는 평행 세상을 살펴보고, 예술, 음악, 패션, 건축 및 영화계 전문가 5인에게 아이콘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아버지와 아들 모두 성공한 챌린지 레이서인 뮤지얼(Musial)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