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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몽블랑 페라리 스틸레마 SP3 리미티드 에디션 599

페라리와 몽블랑의 두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페라리 데이토나 SP3가 정교한 장인정신에 영감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 팀 브래들리(Tim Bradley)

잘 설계된 수동 변속기로 운전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필기구로 글을 써 내려가는 것은 단순하지만 만족을 주는 삶의 즐거움 중 하나다. 전자에 해당되는 브랜드가 ‘페라리’라면, 종이에 쓰인 손글씨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몽블랑(Montblanc)’이다.

이런 상징적인 브랜드 둘이 결합한다면 기억에 남을 만한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바로 몽블랑의 최신 리미티드 에디션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페라리 x 몽블랑 스틸레마 SP3 리미티드 에디션 599 의 드라마틱한 라인을 독점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필기구는 페라리와 몽블랑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멋진 라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독일 브랜드의 전설적인 장인정신이 뒷받침됐다.

몽블랑 페라리 스틸레마 SP3 리미티드 에디션 599(Montblanc Ferrari Stilema SP3 Limited Edition 599)라는 이름의 이 필기구는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의 디자인 부서 감독 아래 두 회사가 공동 제작했다. 플라비오 만조니는 F8 트리뷰토, 296 GTB, 그리고 이번에 최근 선보인 499P 하이퍼카 같은 차량 제작을 책임진 인물이다.

그리고 페라리 데이토나 SP3가 완벽한 형태를 가진 것처럼, 스틸레마 SP3도 필기구가 갖춰야 할 형태를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영감을 준 페라리 데이토나 SP3와 같이 필기구의 디자인은 혁신과 한계를 넓히는 작업이었다. 

몽블랑 CEO인 니콜라스 바레츠키(Nicolas Barezki)는 이렇게 말했다. “필기구는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기능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의 우수성이 드러나기 전에 페라리의 철학과 디자인 언어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필기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플라비오와 함께 우리는 페라리와 몽블랑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병합해 새로운 필기 도구 제품군을 정의했습니다. 각 산업에서 디자인과 혁신의 한계를 넓히는 작업이었죠.”

몽블랑과 페라리의 두 번째 협업으로 탄생한 스틸레마 SP3는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가 이끄는 페라리 디자인 부서 감독 아래 두 회사가 공동 제작 했다. 

스틸레마 SP3는 티타늄을 적용한 캡과 배럴 그리고 백금 소재의 닙(만년필의 펜촉)으로 구성됐다. 제작 공정은 각각 다른 30개의 단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페라리 레드 반투명 블레이드를 뒤로 당기면 독특한 잉크 주입 매커니즘이 드러난다. 마치 스포츠카에 연료를 넣는 것처럼 필기구를 만든 것이다.

스틸레마 SP3 599의 닙엔 ‘SP3’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또한 백금으로 만든 몽블랑 엠블럼과 상징적인 페라리 프랜싱 호스가 새겨진 캡이 특징이다.

'SP3'라는 글자가 새겨진 백금 소재의 닙(만년필의 펜촉)이 아름다운 디테일을 더한다. 


플라비오 만조니는 이런 필기구를 제작한 데 기쁨을 표시하며 이렇게 말했다

“페라리 데이토나 SP3는 다이나믹한 성능과 놀라운 스피드를 위해 이상적으로 설계된 자동차입니다. 필기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서 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비율과 유동성을 필기구에 옮겨 담는 작업은 무척 매력적인 도전이었습니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전체 수작업으로 제작된 스틸레마 SP3는 매우 제한적으로 판매된다. 

“우리는 형태의 유동성뿐 아니라 기능에도 초점을 두었습니다. 고순도 소재로 된 필기구를 손에 쥐었을 때 탁월한 느낌도 강화했습니다. 스틸레마 SP3는 글씨를 쓸 때 손의 빠른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잉크 흐름도 그렇지만, 생각이 막힘 없이 흐를 수 있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