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엔초 페라리가 생전에 강조했던 페라리의 지속적인 혁신 정신 - 이를 기념하는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글: 로스 브라운
영상 편집: 올리버 메킨타이어

1947년 엔초 페라리는 마라넬로 공장의 문을 열고진정한 의미에서의 첫번째 페라리 차량, 125 S를 세상에 선보였다. V12를 탑재한 이 모델은 단지 경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이기기 위해 만들어진 의향서와도 같았다. 125 S 1947 5 20로마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단 두 번째 출전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프랑코 코르테스(Franco Cortese)가 운전한 125 S는 테르메 디 카라칼라(Terme di Caracalla) 서킷을 평균 시속 88.5km으로 40바퀴를 돌며 총137.6km를 질주했으며페라리가 그 해 거둔 6번의 우승 중 첫 승을 안겨주었다.

 

아직까지도 논쟁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스쿠데리아가 포뮬러 원 경주에서 역사상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우승을 거둘 수 있었던 시발점은 로마 그랑프리가 아니었다그것은 로마 그랑프리보다 9일 앞서 치러진  피아첸자(Piacenza) 서킷에서의 경주로, 125 S의 데뷔전이었다. 125 S는 해당 레이스에서 펌프 고장으로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엔초 페라리의 지속적인 혁신 정신을 기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유력한 우승 주자로 거론되었던 차량이 첫번째 경주에서 고장이 났다는 것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그러나 엔초 페라리는 이를 절망의 순간이 아닌 약속된 실패로 여겼다

차량의 성능을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지속적인 진화를 이루려는 그의 열망에 있어서 이는 그저 배우는 과정에서의 통과의례일 뿐이었다최고의 페라리는 다음에 나올 모델이라는 말은 진짜였고수리된 125 S는 로마 그랑프리에서 우승함으로써 이를 입증했다.

 

오늘날 이러한 DNA는 도약하는 말 배지가 있는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무한한 성취를 향한 집념은 마라넬로 공장의 바닥에서부터 엔초의 생가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피오라노 서킷까지그리고 그 너머의 세계로 흐르고 있다엔초가 회사를 설립했던 75년전과 다름없이자기 신념혁신에 대한 열망타협 없이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정신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

 

이번 달, 218일 엔초의 생일을 맞아페라리는 창립자의 혁신적 비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새로운 영상을 선보였다인스타그램 캠페인인 <<링크 투 인스타그램 페이지>>가 제작 지원한 본 영상에서는 페라리의 여정이 시작된 순간 세상을 바꿀 준비를 마치고 125 S가 공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 순간들과 인용문들을 확인할 수 있다

18 febbraio,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