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페라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열정, 속도, 성능, 헌신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페라리 공장의 상징적인 게이트를 나서는 아름다운 차량들을 상상하곤 한다. 매혹적인 디자인과 함께 차량의 강력한 엔진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사운드는 보는 이들의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즐겁게 만든다.
페라리 오너들에게 그들의 차량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자동차라 할지라도 어디든 함께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페라리와 몽블랑은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페라리 창립자 및 그의 고향을 기리면서 브랜드의 고유한 DNA를 담아낸 필기구 컬렉션 제작에 나선 것이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을 만큼 콤팩트한 사이즈의 펜을 통해 페라리 브랜드의 열정 및 역사, 유산과 깊이 연결될 수 있다. 모든 순간 페라리와 함께할 수 있는 아이템인 셈이다.
펜촉은 순금을로 제작되었으며 페라리 250 GTO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새겨져 있다.
새롭게 공개된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 지알로 모데나(Great Characters Enzo Ferrari Special Edition Giallo Modena)> 에디션은 몽블랑이 페라리를 위해 제작한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컬렉션>의 두번째 시리즈다. 이는 페라리 및 엔초 페라리의 세계에 대한 찬사이자 어린 시절부터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간 엔초를 기리는 컬렉션이다. 또한 1923년 6월 17일, 라벤나(Ravenna)의 사비오 서킷(Circuito del Savio)에서 25세의 나이로 기록한 첫번째 승리와 그의 고향인 모데나 인근의 도시 마라넬로에서 시작했던 작은 공장을 세계적인 럭셔리 퍼포먼스 카 브랜드로 성장시킨 엔초를 기념하고 있다.
페라리가 제작하는 차량의 우수한 품질을 반영하듯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 지알로 모데나> 또한 최고 수준의 장인정신을 자랑한다. 본 컬렉션은 만년필과 롤러볼, 볼펜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각의 필기구는 강렬한 색상의 캡과 배럴을 가지고 있는데, 페라리의 두번째 영혼이라 불리는 노란색 ‘지알로 모데나(Giallo Modena)’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엔초 페라리의 고향이자 그가 페라리를 설립한 도시 모데나를 상징하는 컬러다. 이와 함께 필기구의 실루엣은 1952년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첫번째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순간을 함께한 전설적인 모델 ‘페라리 500’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지알로 모데나(Giallo Modena)는 엔초 페라리의 고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상으로 유명하다
컬렉션을 구성하는 필기구에는 엔초 페라리의 성장 과정과 그의 커리어를 기리는 다양한 디테일이 담겨있다. 펜의 클립에는 엔초 페라리의 명언 중 하나인 “열정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저 살아갈 뿐이다(You cannot describe passion, you can only live it)”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와 함께 롤러볼에 장착된 루테늄 코팅 메탈 클립의 양쪽에는 여섯 개의 선이 그려져 있다. 이는 페라리의 V12 엔진을 상징하는 것으로 브랜드의 빠른 속도감과 우수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준다. 한편 루테늄 코팅 메탈 콘에는 두개의 날짜가 각인돼 있다. 엔초 페라리의 생일(1898년 2월 18일)과 1923년 사비오 서킷에서 거머쥔 그의 첫번째 승리를 기념하는 날짜다. 또한 Au 585 솔리드 골드로 제작 후 루테늄으로 코팅된 만년필 펜촉에는 페라리 250 GTO의 스티어링 휠과 필로타(Pilota)라는 단어가 각인돼 있다. 이탈리아어로 ‘레이서’를 의미하는 필로타는 엔초 페라리에게 붙여진 가장 유명한 별명 중 하나였다.
이제 전 세계 페라리 애호가와 고객, 티포씨는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 지알로 모데나> 컬렉션을 통해 페라리에 대한 열정을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