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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마이애미 바운드

지난 주말, 페라리 커뮤니티는 F1, 최신 모델의 출시, 페라리의 레이싱 헤리티지와 정수(essence)를 기념하기 위해 마이애미로 집결했다.
글: 루크 폰스포드(Luke Ponsford)

레이싱 명가로서 그리고 또 제조사로서 페라리가 미국에 진출한 지 70주년을 맞아, 햇살이 가득한 남부 플로리다에서 일주일간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일요일 F1 마이애미 그랑프리로 정점을 찍었다.

마이애미와 미국 남부 주에서 열린 페라리의 놀라운 주간 이벤트 하이라이트를 감상...

카발케이드 인터내셔널(Cavalcade Internationa)은 페라리의 가장 중요한 고객을 위한 4일 간의 투어링 이벤트로, 4월 28일 일요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되었다. 전세계에서 모인 페라리 오너들은 테네시와 플로리다의 아름다운 고속도로와 작은 도로를 달린 후 마이애미 비치의 유명한 오션 드라이브를 따라 퍼레이드를 펼치며 티포시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카발케이드 행사는 5월 5일에 열리는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고객과 그들의 게스트들로 절정을 이뤘다. 까사 페라리는 이들에게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왼쪽부터: 카발케이드 인터내셔널(Cavalcade International)에서는 전 세계의 페라리 자동차들이 테네시와 플로리다의 아름다운 도로를 달리는 4일간의 드라이빙 이벤트를 위해 모였다.

5월 2일 목요일은 페라리의 새로운 프론트 엔진 V12 페라리 12실린드리와 12실린드리 스파이더가 전 세계에 공개된 날이었다. 미국에서 최초로 열린 페라리 월드 프리미어였다. 이 화려한 행사는 이틀 밤 동안 마이애미 해변을 밝혔으며, 전세계에서 모인 페라리 고객들은 발레 댄서 엘레오노라 아바냐토(Eleonora Abbagnato)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사 그레이엄 댄스 컴퍼니(Martha Graham Dance Company)의 특별 공연을 즐겼다.

왼쪽부터: 마이애미 비치는 새로운 프론트 엔진의 페라리 12실린드리와 페라리 12실린드리 스파이더의 출시를 위한 빛나는 장소였다. 이는 미국에서 열린 최초의 페라리 월드 프리미어였다.

다양한 활동으로 가득한 이번 주 행사에서는 아주로 라 플라타(Azzurro La Plata)와 아주로 디노(Azzurro Dino)라는 두 가지 역사적인 컬러가 새롭게 공개되었다. 이 색상은 페라리의 유산과 레이싱 역사를 참고해 탄생했다. 1950년대와 60년대 드라이버와 기술자들처럼 레이싱의 상징적인 인물들이 페라리의 초기 레이싱 우승 당시 자랑스럽게 입었던 복장과 페라리의 역사적인 승리를 기념하는 컬러였다.

왼쪽부터: 주말 동안 선보인 페라리 패션과 사우스 비치의 화려한 파에나 호텔에서 열린 마이애미 캡슐 컬렉션 독점 시사회

이 두 가지 컬러는 SF-24 포뮬러 1 카의 스페셜 리버리에 쓰였다. 이 차량은 마이애미에서 공개되었으며, 주말 F1 레이스에 독점적으로 사용되었다. 레이스에서 페라리 팀이 입은 유니폼도 1960년대와 70년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 두 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역사적인 블루 컬러의 커스텀 리버리가 특징인 독특한 아틀리에 296 GTS 모델 두 대도 공개되었다. 이 두 대의 차량은 일요일 빅 레이스를 앞두고 몬자 SP2, 812 컴페티치오네, 라페라리 아페르타 등 카발케이드의 특별한 페라리 모델 30대로 구성된 퍼레이드를 이끌며 F1 트랙을 돌기도 했다.

왼쪽부터: 미국 이벤트 프로그램은 5월 5일 마이애미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포뮬러 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정점을 이루었다.

70주년을 기념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이애미 GP에서는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페라리의 타이틀 레이싱 스폰서가 된 HP 사이의 새로운 멀티이어(다년) 파트너십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행사도 있었다.

주말엔 페라리 패션도 꽃을 피웠다. 페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코 이안노네(Rocco Iannone)의 마이애미 캡슐 컬렉션(Miami Capsule Collection)의 독점 프리뷰는 미국 페라리 레이싱의 역사와 마이애미의 활기찬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 위치한 파에나 호텔(Faena Hotel)의 펜트하우스는 프리뷰를 위한 완벽한 장소였다. 아이코닉한 마라넬로 클러치 백도 아주로 디노와 아주리 라 플라타 컬러로 제작돼 공개되었다. 퓨마는 바시티 스타일의 재킷, 레플리카 팀 셔츠, 스피드카 프로 슈즈로 구성된 스쿠데리아 페라리 마이애미 한정판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역시 클래식 아주로 디노 헤리티지 레이싱 컬러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