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제5회 카발케이드 클래시케에 모인 화려한 클래식 페라리들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로에서 장엄한 광경을 연출했다.
글 : 팀 브래들리

올해 카발케이드 클래시케(Cavalcade Classiche)에는 페라리 최고의 클래식 차량 65대의 오너들이 참석했다.  3일 동안 열린 이벤트에서 참가자들은 아다멜로 브렌타 자연공원(Naturale Adamello Brenta)과 가르다 호수(Garda Lake)의 수백 마일에 이르는 구불구불한 이탈리아 도로를 주행하며 페라리 드라이빙을 만끽했다. 

참여한 차량 리스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아름답게 빛나는 빨간색 페라리 F40은 무려 8대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페라리166MM, 페라리 212 인터, 페라리 디노 246 GT, 그리고 여러 대의 페라리 F40이 행사를 빛냈다.

2022 카발케이드 클래시케에서 전 세계의 페라리 클래식 차량들이 함께 모여 이탈리아 북알프스 지역을 질주하는 모습

카발케이드는 페라리의 고유하고 특별한 고객 초청 이벤트 중 하나로, 이번에도 다양한 국적의 크루들을 불러모았다. 참가자들은 페라리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으로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잊지 못할 경험을 공유했다.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핀졸로(Pinzolo) 스키 리조트, 그곳의 수정처럼 파란 하늘 아래 페라리들이 모였다. 빨리 달리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운 좋은 운전자들의 흥분된 수다와 V12 엔진의 굉음이 고요한 아침을 깨웠다.

카발케이드에는 212 인터와 166 MM과 같은 매우 희귀한 모델들을 포함한 65대의 페라리 클래식 차량이 참여했다the 166 MM

이벤트의 첫 번째 코스는 핀졸로(Pinzolo)에서 메라노(Merano)로 향하는, 북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길이다. 밝은 빨강, 노랑, 실버 등 페라리의 다채로운 컬러가 만들어낸 화려한 행렬에 현지인들은 그 자리에 서서 눈을 떼지 못했다.

늦은 일정을 마무리한 후, 둘째 날은 북쪽을 빙 돌아 라바제(Lavaze) 고갯길을 통과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경과 지그재그 도로를 따라 카발레제(Cavalese)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페라리 엔진의 굉음이 계곡을 따라 울려 퍼졌다. 

현지인들은 멋진 차량들이 산과 계곡을 굽이굽이 돌기 전 스키 리조트와 마을을 통과하는 것을 보기 위해 떼를 지어 나왔다


마침내 3일째. 파쏘 보르달라(Passo Bordala)를 지나 웅장한 도시 리바 델 가르다(Riva Del Garda)까지 드라이빙을 이어갔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를 배경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페라리 행렬이 이어졌다. 그리고 파쏘 두론(Passo Duron)을 거쳐 핀졸로로 다시 돌아오는 여정으로 마무리됐다. 

카발케이드 클래시케가 만들어내는 장관과 사운드는 늘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2022년 이벤트 역시 다르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정말 특별한 경험을 안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