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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화려한 빛으로 가득한 

비범함을 실현한 페라리 직원들을 위한 기념 행사

페라리가 마라넬로 공장에서 환상적인 라이트 쇼를 개최하며, 르망 24시 우승으로 정점을 찍은 한 해를 기념했다. 존 엘칸(John Elkann) 회장은, “비범함을 실현한 모든 페라리 직원들과 페라리를 유일무이한 기업으로 만든 전 세계 페라리 가족에게 바치는 헌정 행사”라며 본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빛과 소리, 이미지로 이루어진 라이트 쇼는 페라리의 본질을 반영하고, 한 해의 성공을 축하하며, 더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여정"이라고 엘칸 회장은 말했다. 5,000명 이상의 직원으로 이뤄진 페라리만의 고유한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마라넬로 공장에 있는 가장 상징적인 건물들이 라이트 프로젝션의 배경으로 사용되었다.

움직이는 헤드라이트와 프로젝터, LED 라이트 바 등400여 개의 장비가 1킬로미터가 넘는 무대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 라이트 쇼는 연말 축제 때까지 매일 반복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마라넬로 공장에서 개최된 라이트 쇼가 펼쳐지는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라넬로 공장의 역사적인 출입구를 둘러싼 벽돌 아치에는 이 문을 지나간 수많은 자동차의 영상이 투영되고 있다. 아치 영상엔 1947년 마라넬로에서 출시돼 모델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125 S와 지난 6월 르망 24시 레이스에 복귀해 화려한 우승을 거둔 두 대의 499P도 포함돼 있다.

붉은색 라이트로 물든 비알레 엔초 페라리(Viale Enzo Ferrari, 엔초 페라리 로드)를 따라가다 보면, 기존 페인트 숍 타워에 이르게 된다. 이 건물은 ‘개인과 팀, 전통과 혁신, 열정과 성취’라는 페라리의 가치가 새겨진 대형 스크린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올해의 하이라이트를 기념하는 작품에서는 페라리의 정체성인 ‘레이싱, 스포츠카,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각 분야의 직원 얼굴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건축가 렌초 피아노(Renzo Piano)가 설계한 윈드 터널도 회사 생활의 모든 영역에 스며든 기술 혁신을 상징하기 위한 라이트 쇼 공간으로 변신했다. 터널 내부에서 생성되는 공기 역학적 흐름은 컬러 빔으로 윈드 터널 표면에 재현되어 마라넬로 공장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중 하나를 상상으로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쇼에서는 올해의 하이라이트를 기념하며 공헌한 많은 직원들의 얼굴을 보여준다.

쇼는 페라리 역사의 다음 챕터인 ‘e-빌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e-빌딩’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공사 중인 10만 평방미터 부지의 중심에 조명이 밝혀졌다.

페라리는 이 라이트 쇼를 기획하는데 있어서 지속가능성을 중점을 두었으며, 매우 엄격한 에너지 절약 기준을 준수했다.